2026년 10월 9일 (금) · 보수 매체 정리

18년 만의 대사 소환… 우크라이나와 갈등 깊어지고 국내 공방도

정부는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이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뒤, 두 나라는 비공개 합의가 있었는지를 놓고 맞서 왔다. 정부가 항의 표시로 대사를 소환한 것은 2008년 주일 대사 이후 처음이다.이번 조치는 현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우리 정부의 입장이 엄중하고 결연하다는 것을 전달하려는 것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사과 요구에 다시 응하지 않으면서도 대화의 여지는 남겼다.한국 정부의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결정에도 우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하는 데 열려 있다나경원 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며 정부를 비판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서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국익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앞세우는 이러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장동혁 대표는 앞으로 생길 포로 문제를 걱정했다.우크라이나의 협조 없이는 포로 송환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더 이상 북한군 포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인가중앙일보 사설도 우크라이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강경 대응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출구전략 없이 강경 기조만 내세울 경우 외교적 부담만 커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