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금) · 진보 매체 정리

정청래 미국 비자 보류, 한미 관계 공방으로 번져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미주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감사 지역을 유럽으로 바꿨다. 1989년 미 대사관저 점거 농성 이력이 영향을 줬다는 관측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 의원은 2013년에도 비자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동맹국 국회의 국정감사까지 제약하는 것은 동맹의 미래지향적 가치에 맞지 않다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정부의 대미 외교가 실패한 증거라고 몰아붙였다.이재명 정권이 초래한 한미동맹의 치명적 파탄이자, 대한민국을 향해 날아온 경제외교안보 재앙의 경고장이다논란이 커지자 정 의원은 비자가 아직 심사 중일 뿐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제 미국 비자 문제로 지나치게 극단적 주장을 하거나 한·미동맹을 해치는 발언은 한·미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외교부도 선을 그었다.개별 비자 사안을 한·미관계 전반과 연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같은 날 국정원과 산업부는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국정원에 대한 불신을 전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는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대응 수위를 고민하고 있다. 경향신문 사설은 정부가 미국의 부당한 조치에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사설은 미국의 비자 지연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정청래더불어민주당 · 서울 마포구을
  • 김민석더불어민주당 · 서울 영등포구을
  • 박성준더불어민주당 · 서울 중구성동구을
  • 나경원국민의힘 · 서울 동작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