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0~11일 X에 글을 올려, SNS 활동을 줄이라는 지적에도 그만두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시글은 8월 37건에서 9월 116건으로 늘었고, 10월에는 11일까지 65건이 올라왔다. 10일에는 댓글로 소통하다 조롱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이렇게 썼다.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
11일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거론했다.제게 소통과 그 수단인 SNS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신 분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도 직접 소통의 의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박 전 시장을 언급한 대목이 거센 반발을 불렀다. 정의당은 명백한 2차 가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박원순을 추억하는 동안 그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생각나지 않았나
국민의힘과 안철수·유승민·한동훈 등 야권 인사들도 비판에 가세했다.국정 전환하라는 국민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으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인가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의원은,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추억을 자신의 입장에 맞게 빌려 쓴 것 같다고 평했다. 반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대통령의 SNS 활용이 예전부터 일관됐다며 옹호했다. 중앙일보와 문화일보는 사설에서 대통령의 SNS 방식이 진영 내부 싸움의 수단이 되거나 결국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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