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가 터져 장병 3명이 다친 사건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거취 문제로 번졌다. 계기는 정 장관이 7일 국정감사에서 한 답변이다.아직은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
북한은 이 답변을 바로 반박 근거로 썼다. 김여정 부장은 8일 담화에서 정 장관의 이름을 들었다.한국의 관리 정동영도 이번 ‘지뢰 폭발 사건’을 우리 공화국의 고의적 공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같은 날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도 차지훈 주유엔 대사가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자, 북한 대표가 정 장관 발언을 두 차례 인용하며 맞섰다. 국민의힘은 10일 정 장관 사퇴와 대통령의 경질을 요구했다.북한이 모욕해도 저자세로 일관하고, 우리 장병이 중상을 입어도 ‘사고’라 말하는 장관에게 국민은 안보를 맡길 수 없다
피해 당사국의 장관이 스스로 북한에 반박의 칼자루를 쥐여준 어처구니없는 일
같은 날 인천 강화도 해안 일대에서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지뢰 2개가 발견돼 폭파 처리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안철수 의원은 이를 근거로 대통령의 침묵을 비판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합참의 최종 발표 이후 5일이 넘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가 이미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력 규탄과 사과 요구에 이어 유엔에서도 북한 지뢰 도발을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공개 사과를 재차 요구했다
조선일보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장 정 장관을 교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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