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 · 전체 정리

외교·국방·통일부까지 세종 이전 발표, 안보 논란

행정안전부가 13일 수도권에 남은 중앙행정기관 44곳, 공무원 9929명을 2031년까지 세종으로 옮기는 계획을 내놨다. 금융위원회 등 27곳은 내년에 임차 청사로 먼저 가고, 외교·국방·통일부 등 17곳은 청사를 새로 지은 뒤 옮긴다. 외교·국방·통일부는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 대상이어서 법을 고쳐야 하고, 민주당은 이미 개정안을 냈다.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 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세종시는 환영했다.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앞당기는 중대한 결정국민의힘은 외교·안보 부처 이전에 반대했다.국방부를 후방으로 옮기는 것 자체가 유사시에 서울과 한강 이북 지역을 포기한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어 우려스럽다외교 안보 기능의 서울 이탈은 주적인 북한에 우리 수도를 헌납하겠다고 해석될 수 있는 위험한 결정보수 신문 사설도 우려를 냈다. 문화일보는 금융위 이전이 대통령 공약인 글로벌 경제수도 서울 구상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중앙일보는 이렇게 썼다.충분한 헌법적 검토와 공론화 없이 이전부터 밀어붙인다면 또 다른 갈등만 불러올 수 있다.

  • 윤호중더불어민주당 · 경기 구리시
  • 조상호세종특별자치시장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정점식국민의힘 · 경남 통영시고성군
  • 안철수국민의힘 · 경기 성남시분당구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