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면서 한미 관계에 이상기류가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실용 외교를 강조했습니다.국가 간 관계에 있어서 굴종적 태도나 사대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
이 발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 교체론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하루 전인 12일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대사는 백악관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제가 하고 싶은 만큼의 고위급에서 협의는 지금으로선 저도 좀 답답할 정도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 대사는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을 두고 대통령의 표현과 다른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그러자 대사관이 해명에 나섰습니다.해당 발언은 우리 정부가 기존에 밝힌 특정 표현이 맞는지에 대한 취지가 전혀 아니었다
야권은 이 해명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청와대는 찌질하게 강경화 대사에게 말바꾸라고 압박하지 말라
북한 지뢰에 우리 군인의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불의의 사고’라고 하는 것이 굴종적 태도
조선일보는 정보 공유 제한을 지시한 곳이 미 국가정보국(DNI)이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대통령의 발언을 이렇게 비판했습니다.정부의 상황 인식과 대응이 과연 실용적 접근인지, 또 국익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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