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 · 진보 매체 정리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현직 국세청장 임광현…실무형 인선에 엇갈린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강훈식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강 실장이 장관 후보자 낙마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지 23일 만이다. 현직 국세청장이 비서실장으로 곧장 옮긴 것은 처음이다. 강 실장은 직접 브리핑에 나서 후임을 이렇게 소개했다.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임 실장은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 대통령도 엑스에 환영 글을 올렸다.임 실장님 환영한다. 훈식이형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내실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이 대통령은 하루 전 국무회의에서 국세청이 4천억원대 체납 세금을 거둬들이게 된 일을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 인선은 정무보다 정책 실행에 무게를 둔 선택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그러나 여권 안에서도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정치적 무게감이 모자라고, 대통령 한 사람에게 권한이 더 몰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왔다. 정치컨설턴트 박성민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비서실장을 뽑은 게 아니라 비서를 뽑았다는 느낌이 좀 든다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이 엄중한 시국에 국세청장을 비서실장으로 영전시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대통령 사건의 변호인이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본인 변호사는 가족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대통령한겨레는 사설에서 임 실장이 비서 역할에 그치지 말고 대통령의 판단을 보완하는 레드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사설은 청와대의 정무 기능과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 실장은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 이재명대통령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박성민국민의힘 · 울산 중구
  • 정점식국민의힘 · 경남 통영시고성군
  • 장동혁국민의힘 · 충남 보령시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