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4일 11시간 넘게 열렸다. 김 후보자는 친윤 검사라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정치검사 1호를 꼽아 달라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질문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목했고, 한동훈 의원도 여기에 해당하는지 묻자 부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윤 전 총장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데는 제일 첫번째일 것 같다
그를 가장 거세게 몰아붙인 쪽은 오히려 범여권이었다. 김 후보자가 정진웅 전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기소를 결재한 일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한동훈을 지키기 위해 정치검찰이 단합한 과정에서 후보자의 비겁한 선택이 드러났다
정치검사가 하려던 바를 할 수 있게 해준, 정치검사의 공범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감쌌다.권력 바뀌자마자 물먹은 분인데 어떻게 친윤이라고 할 수 있나. 반윤이다
김 후보자는 무죄가 확정된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기소 건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서 수사를 지휘하면 물러나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국민의힘은 여권 내부 갈등 때문에 청문회가 지명 36일 만에야 열렸다고 비판했다.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나 당대표 선거 때도 이 정도의 갈등은 아니었다
프레시안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2건을 포함해 교통법규를 7차례 어겼다고 보도했다. 행안위는 15일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함께 적을 방침이다. 청와대는 청문회 내용을 지켜본 뒤 대통령이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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