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원고를 읽기 전에 부천 화재로 위독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그 분들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 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
김 소방위가 숨진 17일 오전에는 엑스에 애도 글을 올리고, 안전대책을 점검해 부족한 점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14분께 부천의 빈소를 찾아 흰 장갑을 끼고 무릎을 꿇은 채 분향했고, 추서된 옥조근정훈장을 영정 앞에 올렸다. 방명록에는 이렇게 남겼다.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일곱 살이라는 아내의 답을 듣고 한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고인의 아버지에게는 외아들이었는지를 물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다친 대원들의 치료와 회복을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고인을 소방위로 한 계급 특진시키고 훈장을 추서했으며,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33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고, 영결식은 19일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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