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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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빈소에서 말을 잇지 못한 대통령

16일 아침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불이 났다.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을 끄던 김진석 소방위가 갑자기 번진 불길에 갇혔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17일 0시 55분께 숨졌다. 이 화재로 죽거나 다친 사람은 소방관과 공장 관계자를 합쳐 8명이다. 동아일보는 공장 안에 시너 등이 담긴 20L 용기가 100개쯤 있었고 건물은 스프링클러를 반드시 달아야 하는 대상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33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불이 난 날 저녁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다친 소방관들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그 분들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 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순직 소식이 알려진 17일 오전에는 엑스에 글을 올려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날 저녁 대통령은 빈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분향했고, 고인에게 추서된 옥조근정훈장을 영정 앞에 올렸다. 방명록에는 이렇게 적었다.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강유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일곱 살이라는 답을 듣고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다친 대원들의 치료를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남은 가족에 대해서는 이렇게 당부했다.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도 세심하게 살피고 국가가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정부는 고인을 소방위로 한 계급 특진시키고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한다.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19일에 열린다. 조국혁신당 지도부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등 여러 정당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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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대통령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윤호중더불어민주당 · 경기 구리시

2. 추미애 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 순직 사고 뒤 나흘 만에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

추미애 경기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 부담을 설명하다가 이렇게 말했다.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소방 노조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이렇게 항의했다.칠흑 같은 화마와 재난 속으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목숨값이 고작 지자체 예산이나 갉아먹는 '빨대'냐16일 화재 현장을 찾은 추 지사가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오마이뉴스는 소방관들이 대답하지 않았고 한 명은 등을 돌렸다고 전했다. 추 지사는 이날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소방관이 숨지자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에 이어 김민석 대표까지 나서 대신 사과했다.당 소속 도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관과 국민 여러분에게 당을 대신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추 지사는 17일 오후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와 처음으로 사과했다.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리겠다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씀드리다 나온 표현상의 실수인 것은 인정한다추 지사는 경기도 소방 인건비가 1조1000억 원인데 정부 지원은 800억 원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사과를 바라니까 한다는 표현을 문제 삼았고, 사과 뒤에 길게 이어진 해명을 자기변명이라고 비판했다.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니다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해명보다 사과가 먼저였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추 지사가 사과한 직후 이렇게 평가했다.방금 전 사과를 하셨는데 정말 잘하셨다그날 밤 추 지사는 페이스북에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결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을 가볍게 여기려는 뜻은 아니었으나 해당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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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경기도지사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김민석더불어민주당 · 서울 영등포구을
  • 박성훈국민의힘 · 부산 북구을
  • 정성호더불어민주당 ·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3. 브런슨 사령관의 남쪽 철책선 발언, 여권은 영토주권 침해라며 반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군사령관도 함께 맡고 있다. 그는 12~14일 워싱턴에서 열린 여러 행사에서 전작권 전환에는 찬성한다고 했다. 다만 여건이 바뀌어 새로 충족해야 할 기준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이를 두고 정부의 임기 내 전환 방침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14일 발언이다.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국회 국방위원장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 발언이 대한민국 영토를 정한 헌법 조항과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 국방정책특보인 김병주 의원은 17일 사과까지 요구했다.브런슨 사령관은 주권 침해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민 앞에 사과하라유엔사는 정전협정에 따른 군사·행정적 책임을 설명한 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대한민국의 주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미국 측에 이미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반면 청와대는 직접 대응을 삼가는 분위기다. 프레시안 칼럼은 미국 군부가 한반도를 중국 견제의 전진기지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전작권 전환 시간표를 먼저 공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4. 다카이치 총리, 참배 대신 야스쿠니에 공물만 보내… 정부 유감 표명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추계 예대제)에 총리 이름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바쳤다. 교도통신은 19일까지 이어지는 제사 기간에 총리가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가 되기 전까지는 신사를 직접 찾았지만, 그 뒤로는 참배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같은 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깊은 실망과 유감을 밝혔다.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 바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함께 모셔져 있다.

5. 국무회의 생중계 논란, 대통령은 계속하겠다고 밝혀

총리가 주재한 만찬에서 일부 장관이 국무회의 생중계의 부작용을 털어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엑스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국무회의를 전부 비공개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저는 동의할 수 없다대통령은 언론 등을 중간 유통업자에 빗대며 이렇게 썼다.유통 마진 보장하자고 직거래를 막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공개 회의에서 하기 어려운 말은 뒤이어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서 하면 된다는 것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다만 청와대는 이달 들어 생중계 시간을 1시간 4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였다. 조선일보는 생중계 동시 접속자가 한때 1만 명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수백 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생중계를 계속하라며 비꼬았다.국무회의 생중계 덕분에 국민은 이 대통령의 진짜 얼굴을 보고 있다중앙일보 사설은 이번 논란을 대통령이 모든 일을 직접 챙기는 국정 운영 방식이 독선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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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 순직, 이 대통령 빈소 찾아 국가 책임 강조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다. 선착대로 3층에 들어간 김진석 소방위(44)는 불길과 연기가 갑자기 번지면서 30분가량 갇혀 있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17일 0시 55분쯤 숨졌다. 소방관과 공장 관계자를 합쳐 다친 사람은 모두 8명이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장 안에는 시너 같은 석유류가 든 20L 용기 약 100개가 있었고, 위험물 허가를 받은 기록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전 X에 애도의 글을 올려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처우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순천향대 부천병원 빈소를 찾아 옥조근정훈장을 영정 앞에 올렸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일곱 살이라는 아내의 답을 듣고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다친 대원의 치료를 충분히 지원하라고 지시했고, 남은 가족도 국가가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도 세심하게 살피고 국가가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인은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한 계급 특진했다.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르며, 19일 오전 영결식을 마친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등 여야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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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대통령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윤호중더불어민주당 · 경기 구리시
  • 신장식조국혁신당 · 비례대표
  • 김은혜국민의힘 ·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2. 추미애 지사,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빈소에서 사과했지만 진정성 논란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의 부담을 설명하다 아래와 같이 말해 비판을 받았다.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소방관이 순직하자 비판은 더 커졌다. 추 지사는 16일 화재 현장에서 이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그사이 민주당이 먼저 사과했다. 16일 이용우 대변인, 17일 이주희 원내대변인에 이어 김민석 대표도 직접 사과하면서, 추 지사에게도 사과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당 소속 도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관과 국민 여러분에게 당을 대신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추 지사는 17일 오후 빈소에서 조문한 뒤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와 함께 해명도 내놨다.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구조적 재정의 문제를 말씀드리다가 나온 표현상의 실수인 것은 인정한다국민의힘은 이 사과가 진심이 아닌 변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니다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대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사과는 잘했다고 하면서도, 해명보다 사과를 앞세웠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추 지사는 말의 본뜻이 그게 아니라고 해명할 일이 아니라 그 말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먼저 하시는 게 도리추 지사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다시 사과 글을 올리고, 소방관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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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경기도지사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이용우더불어민주당 · 인천 서구을
  • 이주희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
  • 김민석더불어민주당 · 서울 영등포구을
  • 박성훈국민의힘 · 부산 북구을
  • 최수진국민의힘 · 비례대표
  • 정성호더불어민주당 ·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3. 국무회의 생중계 논란, 이 대통령은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야당은 비꼬아

한성숙 총리가 주재한 만찬에서 일부 장관이 국무회의 생중계의 부작용을 지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X에 글을 올려 이 보도를 반박했다.국무회의를 전부 비공개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저는 동의할 수 없다이어지는 비공개 회의가 반드시 있으니 공개여서 못할 말은 비공개 회의에서 하면 된다이 대통령은 언론을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중간 유통업자에 빗대며, 유통 마진 때문에 직거래를 막을 수는 없다고도 했다. 중앙일보는 생중계 회의에서 나온 대통령의 즉석 지시가 혼선을 부른 사례로 농지 전수조사를 들었다. 정부는 농가가 거세게 반발하자 이 정책을 두 차례 물렸다. 청와대는 생중계를 원칙으로 지키되, 이달 생방송 분량을 1시간 4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이는 등 방식을 손보고 있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히려 생중계를 계속하라며 비꼬았다.국무회의 생중계 덕분에 국민은 이 대통령의 진짜 얼굴을 보고 있다중앙일보 사설은 이번 논란이 생중계를 줄일지 말지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이 대통령의 만기친람형 정부 운영이 독선과 아집에 빠질 위험성에 대한 경고음으로 봐야 한다

4.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남쪽 철책선 발언에 범여권 반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14일 워싱턴의 골드국제전략연구소 행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찬성한다고 했다. 다만 여건과 작전계획이 바뀌어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그가 같은 자리에서 한 다음 말도 논란이 됐다.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국회 국방위원장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 발언이 헌법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한 우리 헌법과 배치된다브런슨 사령관은 주권 침해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민 앞에 사과하라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도 정부가 나서서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사는 정전협정에 따른 군사·행정 책임을 설명했을 뿐이라며 해명했다.대한민국의 주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미국 측에 우려를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양국이 합의한 원칙에 따라 조율하면 해결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직접 나서지는 않았다. 동아일보는 브런슨 사령관의 직설적인 발언을 두고,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5. 민주당,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 공식화…국민의힘은 데드덕 경고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6일 당 유튜브 방송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탄핵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요구가 이미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방법과 어떤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민주당이 내세우는 탄핵 사유는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일, 국정감사 증인 선서를 거부한 일,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이다. 조국혁신당은 19일 탄핵소추안을 공개하겠다며 민주당에 함께하자고 요구했다. 다만 조계원 대변인은 조 대법원장이 먼저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 안에서는 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이번 탄핵 공식화가 떨어진 지지율 속에서 지지층을 모으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탄핵안을 발의하는 그 순간 대통령은 ‘데드 덕’으로 전락할 것대통령 재판 재개 막겠다고 대법원장을 탄핵한다면 그게 바로 내란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문제가 된 업무추진비 지출의 상당 부분이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 때 쓰였다며 반박했다. 조선일보 사설은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헌재에서 탄핵안이 기각된다면 민주당은 ‘국헌을 문란케 한’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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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소방관 순직 뒤 나흘 만에 사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 부담을 설명하다 이렇게 말했다.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소방노조들은 곧바로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이렇게 반발했다.칠흑 같은 화마와 재난 속으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목숨값이 고작 지자체 예산이나 갉아먹는 '빨대'냐사흘 뒤인 16일 부천 공장 화재에서 김진석 소방위가 크게 다쳤다가 17일 새벽 숨지면서 비판은 더 커졌다. 오마이뉴스는 화재 현장을 찾은 추 지사에게 소방관들이 대꾸하지 않았고, 한 소방관은 등을 돌린 채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추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사과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답했다.그런 이야기 하지 마시죠그러자 민주당이 먼저 고개를 숙였다. 16일 이용우 대변인, 17일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논평으로 사과했고, 국민의힘은 당이 대신 사과하는 것을 비겁한 정치라고 몰아붙였다. 17일에는 김민석 대표가 직접 나서 당을 대표해 사과하고, 추 지사에게도 사과를 요구했다.당 소속 도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관과 국민 여러분에게 당을 대신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추 지사는 17일 오후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공식 사과했다. 다만 소방관을 깎아내리려던 뜻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을 다해 사과드리겠다.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었다유족들은 추 지사에게 안전 체계를 고치고 소방 안전에 더 투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고, 추 지사는 경기도 차원의 예우를 약속했다. 사과를 두고 평가는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해명이 길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니다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입이 재앙의 문이라는 옛말을 인용해 추 지사를 꾸짖으면서도, 사과한 것은 잘했다고 했다.방금 전 사과를 하셨는데 정말 잘하셨다

2. 이 대통령, 순직 소방관 빈소 찾아 무릎 꿇고 분향

화재가 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원고를 읽기 전에 부천 화재로 위독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그 분들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 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김 소방위가 숨진 17일 오전에는 엑스에 애도 글을 올리고, 안전대책을 점검해 부족한 점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14분께 부천의 빈소를 찾아 흰 장갑을 끼고 무릎을 꿇은 채 분향했고, 추서된 옥조근정훈장을 영정 앞에 올렸다. 방명록에는 이렇게 남겼다.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일곱 살이라는 아내의 답을 듣고 한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고인의 아버지에게는 외아들이었는지를 물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다친 대원들의 치료와 회복을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고인을 소방위로 한 계급 특진시키고 훈장을 추서했으며,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33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고, 영결식은 19일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다.

3. 한동훈 겨냥한 공세: 딸 ‘허위 스펙’ 재수사 주장과 홍준표의 윤석열 일화

한겨레 영상 칼럼 논썰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전자책 표절 의혹 수사가 봐주기였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2022년 인사청문회 때 아래와 같은 입장을 냈다. 그러나 논썰은 실제 허락은 청문회 며칠 전에야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원저작자의 동의를 받아 저작권 침해 소지는 없다논썰은 경찰이 영리 목적을 확인하려고 미국과의 사법공조가 필요했지만 검찰이 이를 막았다고 짚었다.그런데 2022년 11월 경찰의 형사사법공조 요청을 검찰이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죠.논썰은 검찰이 사안이 가벼워 미국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댔다고 전했다. 또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한 번도 신청하지 않고 모든 의혹을 무혐의로 끝냈다며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방송에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서 직접 들었다는 말을 전했다.윤석열 대통령하고 있을 때도 윤통이 나하고 만나서 그러더라. '패 죽이고 싶었다'고. 하도 깐죽대니까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이 내세우는 보수 재건론도 깎아내렸다.보수 괴멸의 주범들이 보수를 재건한다고 하는 게 코미디

4.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노영민·전현희·이인영 불기소

경향신문은 헤럴드경제 보도를 인용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유족에게 고발당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전했다. 고발된 지 4년 만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각하했고, 노영민 전 비서실장과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은 7월에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도 일부 혐의는 혐의없음,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정리됐다. 유족은 이들이 첩보 삭제를 공모하거나 보고 내용을 지우려 했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7월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월 28일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처분은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출범하기 직전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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