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 (월) · 진보 매체 정리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후폭풍, 여당 의원 실언까지 겹쳐

추미애 경기지사는 13일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에 빗댔다. 17일 순직 소방관 빈소를 조문한 뒤 사과하면서 사과를 바라시니까라는 단서를 달아 논란이 더 커졌다.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이 열린 19일, 추 지사는 국토교통위원회 국감 첫머리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국민의힘은 공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추 지사가 소방차 구입 예산 26억5천만원을 깎았다고 주장했다.도민 혈세 빨아먹는 재정 빨대는 추 지사 본인경기도는 줄어든 국비를 메우려고 도비 22억3천만원을 따로 넣었다며 반박했다.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자체 예산까지 동원해 안전을 지켜낸 경기도의 노력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주십시오민주당 지도부는 징계 논의를 뒤로 미루고 소방 재정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 힘을 싣기로 했다. 그런데 같은 날 국감장에서 부승찬 의원이 추 지사를 감싸다가 비슷한 표현을 다시 썼다.소방 예산 인건비와 그 지원비용의 90% 정도가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 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닌가한 번은 실수이고 두 번은 잘못이다. 국민과 소방관에게 사과하라고성이 오가면서 감사가 잠시 멈췄다. 김민석 대표는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를 하고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명령했다. 김 대표가 조문할 때 탄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구역에 주차됐던 사실도 알려져, 비서실장 김태선 의원이 자기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관 처우와 장비 문제는 국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소방관의 헌신이 비극적인 ‘마지막 출동’으로 끝나지 않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한겨레 사설은 추 지사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또 국비 비중이 10%대에 머무는 소방 재정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추미애경기도지사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장동혁국민의힘 · 충남 보령시서천군
  • 부승찬더불어민주당 · 경기 용인시병
  • 김은혜국민의힘 ·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 김민석더불어민주당 · 서울 영등포구을
  • 김태선더불어민주당 · 울산 동구
  • 이재명대통령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