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화) · 전체 정리

김여정 '대남 확성기 재개 검토' 위협에 군은 '응징', 통일부는 '존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19일 담화를 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었을 때 우리 군이 해온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우리 군사 지도부는 선제적이며 제압적인 조치로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전술적 타격수단들을 전 남부 국경선 부근에 증강 배치하는 문제와 대한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먼저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밝혔고, 합참의장도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북한이 우리의 정당한 작전적 조치를 도발로 규정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군에 적반하장식으로 전가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반면 통일부는 북측의 정전협정 위반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하면서도 대화를 강조했다.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경고와 위협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동아일보는 대통령실과 군, 통일부의 대북 메시지가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레 사설은 강 대 강 대결을 피하려면 대화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좋든 싫든 남북 군사 당국이 만나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