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 전체 정리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민주당은 추미애·부승찬 경고로 정리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13일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 예산의 지방 부담을 거론하며 한 말이 화근이었다.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17일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 빈소에서 나온 사과도 떠밀린 듯한 표현으로 논란을 키웠고, 19일에는 부승찬 의원이 추 지사를 두둔하다 소방이 재정을 빨아먹는다는 말을 다시 꺼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1일 두 사람에게 같은 수위의 경고를 내리고, 별도의 윤리감찰단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경고는 당규상 가장 가벼운 징계다. 추 지사는 결정을 수용했다.당의 경고 의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부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당에 요청했다. 지도부 대응을 두고는 뒷말이 이어졌다. 부 의원은 곧바로 조사 대상에 올리고 추 지사 조치는 일주일이 걸려 형평성 논란이 일었고, 당내 원로도 쓴소리를 했다.처음부터 당에서 최소한 추 지사에게 경징계라도 해야 됐다후속 조치도 나왔다. 추 지사는 소방관 안전 TF 구성과 순직 사고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에서 소방 재정 보완을 살피겠다고 했다. 정부안의 내년 소방안전교부세는 올해보다 27.6% 줄어든 규모다.

  • 추미애경기도지사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
  • 부승찬더불어민주당 · 경기 용인시병
  • 조계원더불어민주당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을
  • 박홍근더불어민주당 · 서울 중랑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