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공관원 절반가량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출발점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유엔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을 공개한 일이다. 정부는 비공개 합의 위반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8일 대사까지 소환했지만, 우크라이나는 합의 자체를 부인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
이라며 공습 위협도 이유로 들었다. 영사 인력은 전원 남아 교민 85명을 돕는다. 국민의힘은 일제히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서방 세계로부터의 이탈과 북중러 동맹과의 결착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행태를 설명할 수 없다
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의 경질을 요구했고, 윤상현 의원은 상대국의 사과를 받아내려다 더 큰 국익을 잃는다면 그것은 외교적 성과가 아니라 외교적 자해
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철수 재검토 결의안을 냈다. 외교부는 전면이 아닌 부분 철수라고 설명하지만, 조선일보는 유럽 국가들이 한국의 대러 공동 전선 이탈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문화일보 칼럼은 이번 조치를 과잉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 조선일보우크라이나 공관원 추가 철수에 野 “자해 행위” “외교 노선이 북중러 결착이냐”
- 동아일보정부, 우크라 대사 소환 이어 공관원 절반 철수
- 문화일보사설·칼럼러·北과 전쟁하는 우크라에 과잉 대응, 진짜 이유 뭔가[사설]
- 문화일보전쟁중 우크라에 각 세우는 한국… ‘자유진영 가치훼손’ 논란
- 중앙일보주우크라 대사 소환 이어…정부 “공관원 절반도 철수”
- 중앙일보사설·칼럼[사설] 우크라에 대사 소환 넘어 공관원 철수까지 해야 하나
- 조선일보“우크라의 전향적 조치 없다” 공관원 절반 철수
- 문화일보“전향적 조치 없다” 정부, 우크라이나 공관원 일부 철수
- 중앙일보우크라 대사 소환 이어 공관원도 철수…국힘 “감정적 대응”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