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가 16일 공식화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두고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속도를 늦췄다.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조계원 대변인은 21일 국정감사 이후에 탄핵의 구체적 근거를 확인하는 절차로서 국정조사를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강경파는 바로 반발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금 화끈하게 ‘조희대 탄핵 결정’을 하는 것이 최상책
이라며, 국정조사를 두고는 국민이 조희대 탄핵을 안 하려고 저러는구나 하고 의심한다
고 꼬집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는 같은 날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자체 탄핵소추안을 건네며 김건희 여사 구속 만료일인 31일 전 발의를 요청했다. 한 원내대표가 즉답을 피하자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고 전했다. 탄핵 사유로 거론되는 업무추진비 논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