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경고는 당규상 가장 가벼운 징계다. 발단은 13일 국감이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이 가장 크고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
고 말했고,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 내놓은 사과도 요구가 있으니 한다는 식으로 들려 다시 논란이 됐다. 19일에는 부승찬 의원이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
라고 했다가 사과했다. 김민석 대표가 부 의원에게는 반나절 만에 직권조사를 지시하고 추 지사에게는 바로 조치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도 일었다. 박지원 의원은 처음부터 당에서 최소한 추 지사에게 경징계라도 해야 됐다
고 꼬집었다. 추 지사는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히고 소방관 안전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부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당에 요청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서 27.6% 줄어든 소방안전교부세와 관련해 국회 심의 때 보완할 부분을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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