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받던 유시민 작가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20일 밝힌 것으로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했다. 유 작가는 지난달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 개혁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며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
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28일 그를 고발했고, 서울경찰청은 19일 고발인을 조사하며 수사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앞서 7월 같은 취지의 발언이 나왔을 때 강유정 수석대변인을 통해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핵심 가치에 대해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고 반박한 바 있다. 이 혐의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여서, 대통령의 뜻이 경찰에 전달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끝날 전망이다. 범여권 내 갈등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작지만 큰 행보, 환영한다
고 페이스북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