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목) · 전체 정리

조희대 탄핵 속도 놓고 갈라진 범여권

대법관 제청을 둘러싼 갈등 끝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6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역풍을 우려해 국정조사를 먼저 검토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김 대표는 22일 당 유튜브에서 국민적인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적,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차근차근 가겠다고 했다. 강경파는 반발했다. 당권을 다퉜던 정청래 전 대표는 지금 화끈하게 ‘조희대 탄핵 결정’을 하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압박했고, 조국혁신당은 탄핵소추안을 민주당에 건네며 공동 추진을 요구했다. 신중론도 맞받았다. 박지원 의원은 정치는 타이밍이지, 화끈하게 하는 것이 정치는 아니다라고 했고, 김영진 의원은 혁신당을 겨냥해 혁신당이 쇄빙선의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쇄빙선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개혁신당이 소추안 발의 시 국민의힘과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혁신당의 요구에 즉답을 피해,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