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목) · 보수 매체 정리

주한 미 대사·사령관의 잇단 발언… 전작권 놓고 벌어진 한미 온도 차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가 2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양국 관계가 난기류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을 인도·태평양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으면서 한국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한국은 더 이상 미국이 보호해 줘야 하는 나라가 아니다그는 디지털 분야의 장벽도 거론했다. 같은 자리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연 2회 연습에 대비태세를 맡길 수 없다며 연중 훈련을 강조했다. 미8군 사령관은 홍콩 언론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의 임무를 한반도에 묶어 둘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한반도의 위협에만 근시안적으로 집중하거나, 우리가 한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전작권 전환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국방부 대변인이 15일 사견을 전제로 골대를 계속 옮기면 전환이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하자, 미 행정부 당국자는 동아일보 질의에 골대 앞 잔디가 길면 깎아야 한다는 비유로 답했다. 기존 조건은 그대로지만 달라진 안보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선일보는 이 대통령이 인용해 온 군사력 세계 5위 순위의 출처 사이트가 자료를 오락 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국내 원로들의 견해도 21일 좌담회에서 갈렸다.동맹은 앞으로 우리에게 축복이 아니고 저주가 될 것이라고 본다.동맹은 축복도, 저주도 아니고 현실이다.중앙일보 칼럼은 전작권 갈등으로 연례 안보협의회 개최가 공전 중이라며, 전환 시점보다 안보 위협 대응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