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 · 보수 매체 정리

김정은, 신압록강대교 건너 단둥 당일치기 방중…시진핑 회담은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개통 9일째인 신압록강대교를 자동차로 건너 중국 단둥을 다녀왔다. 집권 후 여섯 번째 방중이다.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것도,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고 당일 귀국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정협 주석이 맞이했고, 김정은은 항미원조기념관과 버스 공장을 둘러봤다. 돌아가는 길에 다리 중간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말했다.이 다리가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마음도 더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의심할 바 없이 정확히 수행하게 될 것방문 목적을 두고는 해석이 갈렸다.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미 협상력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분석이 있고,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도 있다.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경제 쪽에 무게를 뒀다.‘국방 쪽은 러시아, 경제는 중국’ 이 기조를 확실히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윤 의원은 방중 당일 국정원 보고를 근거로 김정은이 리창 총리를 만났다고 공지했다가 왕후닝으로 바로잡았다. 국민의힘은 대북 정보망을 점검하라고 요구했다. 문화일보 사설은 김정은의 버스 공장 시찰을 두고 유엔 제재를 대놓고 흔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냈다.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주변국 간 대화 재개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