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수) · 전체 정리

한미안보협의회의 28년 만에 해 넘겨, 전작권 전환 일정 불투명

강신철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28일 필리핀 세부에서 처음으로 직접 만났다. 두 장관은 12월 워싱턴에서 따로 회담한 뒤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내년 초에 열기로 했다. 이 회의가 해를 넘겨 열리는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적기에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연기를 먼저 알린 쪽은 미국이었다. 미 국방부가 전날 연기 사실을 밝혔지만, 한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까지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SCM은 2027년 초로 회의 시기가 제안돼 있다전작권 이양은 미국과 한국이 상호 합의한 조건에 기반한 절차로 남아 있다정부는 올해 회의에서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끝내고 2028년을 전환 목표연도로 정하려 했다. 회의가 밀리면서 이 일정도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이 양국 간 이견을 SCM 회피를 통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겨레는 사설에서 모든 외교 역량을 쏟아 목표연도를 2028년 말로 못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