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8일에는 X에 에펨코리아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공공산후조리원이 다문화가족 산모를 우선 받아 주는 제도를 폐지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곧바로 반발했다.이주 노동자를 ‘송금 기계’로 폄훼하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대통령의 혐오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지층 안에서도 지지를 거두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29일 다시 글을 올려 원래 취지를 설명했다.다문화가정이 내국인가정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필요한 정책이고 당연히 계속되어야 한다
누가 그 문제를 지적하였는지에 따라 문제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청와대도 이른 아침부터 수습에 나섰다. 임호근 인구정책비서관은 모자보건법 시행령을 고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지했고, 수석대변인은 두 발언을 나눠서 봐 달라고 요청했다.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기 바란다
이 대통령은 이틀 동안 X에 10건이 넘는 글을 올렸다. 여권 안에서도 횟수를 줄이라는 말이 나왔다.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대통령은 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9일 X에 올린 글에서 SNS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밝혔다.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민 모두로부터 국가 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의 하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을 비판했다. 문화일보는 사설에서 정제되지 않은 글이 국정 혼선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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