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 · 진보 매체 정리

이 대통령, 나흘째 다문화가족 공방…민주당은 비판 보도를 겨냥

28일 이재명 대통령은 보수 성향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다문화가족 산후조리원 우대 관련 글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우대 제도를 없앨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비판이 나오자 29일에는 내국인 가정이 역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 30일에는 어린이집 입소 가점과 공공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같은 우선권을 점검할 만하다고 했다. 31일에도 엑스에 글을 올렸다.다문화가정 지원 필요한 거 맞다. 그러나 그것이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중 불합리하거나 역차별을 낳는 잘못된 구체적 정책까지 정당화할 이유는 될 수 없다왜 시중에서 PC주의나 내로남불, 진영주의에 기반한 발언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시민사회와 인권단체에서는 대통령이 청년층을 끌어안으려고 소수자 혐오적 입장을 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번 돈을 모두 송금해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한 발언도 이주노동자 혐오라는 지적을 받았다. 민주당은 비판 보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결혼이민자를 재난기본소득 대상에 넣었고, 취임 뒤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노동자 보호 제도를 고쳤다는 점도 내세웠다.이 대통령의 에스엔에스(SNS) 글귀 중 단편적 단어를 물어뜯어 진의를 왜곡하는 언론 보도가 도를 넘었다다만 당 안에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앞으로 적극적인 SNS 소통을 하실 때 한 번 더 생각하시도록 하는 청와대 참모들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