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은 하와이 미군 사령부 방문을 위해 공무 비자를 신청했다가 10월 28일 거부 통보를 받았다. 미국 요구로 과거 판결문 등을 낸 뒤 31일 비자가 나왔고, 1일 출국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31일 기자회견에서 한 명의 특정 개인 비자 이슈가 있었고, 아마 수십 년 전의 행동과 관련한 이슈였다고 생각한다
며 양자 협의로 풀겠다고 했다. 진 위원장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991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진 위원장은 공항에서 이번 비자 사태가 동맹국간 상호 존중과 신뢰라고 하는 그런 원칙에 부합하는 것인지 저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사상 초유의 외교적 망신이자 국가적 참사
라고 공격했고,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안보 외교를 정쟁거리로 삼는다고 맞받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G20 회의에서 루비오 장관과 양자회담을 추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고 별도 환담만 가졌다. 외교부는 여러 차례 만나 입장을 충분히 전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정부의 자주 외교 노선을 향한 미국의 경고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