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 (일) · 진보 매체 정리

순방 횟수 지적이 돼지 눈 설전으로 번졌다

발단은 10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였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잦은 해외 순방을 이렇게 문제 삼았다.민생은 무너지는데 대통령은 벌써 14차례, 23개 국가를 순방했다이틀 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에서 직접 받아쳤다. 링거를 맞아 가며 일정을 소화하는 순방도 놀러 가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외교부도 그날 밤 11시가 넘어 이례적으로 공지를 내고, 야당이 꼬집은 한일 정상 드럼 연주와 프랑스 회의 참석을 하나씩 해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으로 맞섰다.본인을 비판하는 국민은 전부 돼지로 보이냐1일에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같은 비유를 되돌려줬다.돼지의 눈으로 국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돼지 같은 일들만 보일 것이다. 이제 전임 정권 탓, 전임 정권과의 비교는 그만하고 성과로 증명하길 바란다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미국 비자 문제와 김혜경 여사의 단독 일정까지 끌어왔고, 링거와 코피는 SNS와 골프 탓 아니냐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의 외교 실책을 열거하며 역공했다.상대국의 환대와 높아진 우리 문화산업의 위상을 ‘놀러 간 순방’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외교에 대한 무지이자 국익을 해치는 자해 정치다만 여당 안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SNS 소통을 하실 때 한 번 더 생각하시는 방식의 참모들 역할이 청와대에서 필요하지 않겠느냐청와대는 대통령이 자체 유튜브 대담에 출연해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