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명단이 인터넷에 약 5개월간 노출돼 있었다고 KBS가 2일 보도했다. 악성코드를 검사해주는 유료 사이트에 엑셀 파일이 올라온 것은 이 대통령이 유럽으로 떠난 6월 9일의 일주일 전이었다. 유료 회원이면 누구나 볼 수 있었다고 한다.파일에는 대통령 부부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고위 인사의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과 만료일이 담겼다. 신원이 드러나지 않아야 할 경호관과 음식을 확인하는 검식관, 의료진, 출입기자 정보도 들어 있었다. 경호와 안보에 구멍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유출 경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청와대는 해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동아일보는 정부 관계자가 악성코드 검사를 위해 직접 올렸을 가능성을 보안 전문가들이 추정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짧았다.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외교부 등에서 추가 조치를 할 예정
그러나 언제 알았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동아일보는 정부가 5개월 가까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조사에 들어갔다고 했다.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경위 등에 대해 다각적인 조사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다
경찰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9월 30일 엑스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자들에게 강한 제재를 예고하며 이렇게 쓴 바 있다.이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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