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3일 (화) · 전체 정리

대통령 부부 여권번호까지, 1호기 탑승자 168명 정보 5개월 노출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일주일 앞둔 6월 2일,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명단 파일이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 올라갔다. 대통령 부부와 장관, 경호 인력, 출입기자의 생년월일과 여권번호 등이 담긴 파일은 약 5개월간 노출됐고, 2일 KBS 보도로 알려졌다. 3일 긴급회의를 연 청와대는 사안을 이렇게 규정했다.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외교부는 해킹이 아닌 유출로 보고 있으며, 파일이 외교부 문서 형식인 것도 맞다고 했다. 경로를 두고는 보도가 갈린다. 한겨레는 외교부 내부 유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썼고, 동아일보는 벨기에 측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샜을 가능성에 정부가 무게를 둔다고 단독 보도했다. 인지 시점도 어긋난다. 청와대의 설명은 이랬다.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외교부 쪽 말은 달랐다.어제저녁에 인지돼 수사를 의뢰했다국민의힘은 공세에 나섰다.국가 안보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는 청와대에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는 없다경찰은 정식 수사에 착수했고, 외교부는 사이트의 정보를 삭제한 뒤 탑승자들의 여권 재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다크웹 등을 통한 추가 유포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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