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가 담긴 파일이 6월 2일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 바이러스토탈에 올라가 약 5개월간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럽 순방 출국 일주일 전이었고, 신원을 밝히지 않는 경호관과 주치의 정보까지 들어 있었다. 임광현 비서실장은 3일 긴급회의에서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
이라며 관리 책임 규명을 주문했다. 외교부는 탑승자 전원의 여권 재발급에 나섰고,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해킹이라기보다는 유출로 파악하고 있다
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파일이 자기 부처 양식이 맞다고 인정했지만, 올린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주벨기에 대사관으로 보낸 파일이 현지 기관이나 상대국 정부와 공유되다 샜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단독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그사이 순방단이 같은 여권으로 10개국을 다녔다고 전했다. 장동혁 대표가 기업 정보 유출을 겨냥했던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빗대 청와대가 망할 차례인가
라고 꼬집자, 민주당은 의혹을 부풀려 불안을 키운다고 맞섰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고, 외교부 관계자는 조사가 어느 정도 가닥은 잡혀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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