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4일 (수) · 진보 매체 정리

김여정 이틀째 담화로 미국 압박, 같은 날 미사일도 발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4일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미국을 몰아세웠다. 발단은 지난달 29일 벌어진 바이낸스 해킹이다. 미국 연방수사국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고, 바이낸스가 3일 낸 초기 보고서에는 가짜 채용 면접까지 동원된 5개월간의 공격 과정과 약 63억4000만달러어치 가상자산이 영향을 받은 규모가 담겼다. 김 부장은 이 지목을 대북 적대시 정책의 일부로 규정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평화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 대화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국가 이익과 반드시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다같은 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고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를 300㎞ 미만으로 판단했고, 순항미사일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새 네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포조선소 시찰도 보도했는데, 공개된 함정이 1만t급 순양함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사이버 범죄가 전 지구적 문제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담화를 미국이 먼저 정책을 바꾸라는 압박으로 풀이하며 미국의 다음 대응을 변수로 꼽았다.향후 1~2주 미국의 추가 제재 등이 분기점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