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5일 (목) · 진보 매체 정리

김민석 신천지 사과 뒤에도 친청계 반발, 6일부터 내부 열람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8·17 전당대회 때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두고,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했다. 예정됐던 조사 결과 보고는 취소됐다. 그러자 정청래 의원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숨어서 죄송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상처받은 당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몇 마디만으로 끝낼 문제인가라며 정당법 위반 여부까지 조사하자고 했다. 김 대표는 5일 당 유튜브에 나와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또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 발언을 공개 사과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여 갈등을 수습하려는 뜻으로 풀이했다. 조사 결과를 내부 열람에 부치는 데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이고 질서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고, 책임론을 두고는 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진화에 나서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정치의 문제를 정치로 해결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필요하다고 했고, 김영배 의원은 사과 이후의 공세를 두고 '좁쌀 정치다'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6일부터 13일까지 지역위원장에게 사무총장실에서만 조사 결과를 보게 하고, 복사와 촬영은 막을 방침이다. 친청계 쪽도 열람을 신청해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