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8·17 전당대회 때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두고,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했다. 예정됐던 조사 결과 보고는 취소됐다. 그러자 정청래 의원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숨어서 죄송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상처받은 당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
고 요구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몇 마디만으로 끝낼 문제인가
라며 정당법 위반 여부까지 조사하자고 했다. 김 대표는 5일 당 유튜브에 나와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또 감사하기도 하다
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 발언을 공개 사과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여 갈등을 수습하려는 뜻으로 풀이했다. 조사 결과를 내부 열람에 부치는 데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이고 질서 있는 방법
이라고 설명했고, 책임론을 두고는 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
고 했다. 당내에서는 진화에 나서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정치의 문제를 정치로 해결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필요하다
고 했고, 김영배 의원은 사과 이후의 공세를 두고 '좁쌀 정치다'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고 말했다. 민주당은 6일부터 13일까지 지역위원장에게 사무총장실에서만 조사 결과를 보게 하고, 복사와 촬영은 막을 방침이다. 친청계 쪽도 열람을 신청해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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