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8·17 전당대회 때 정청래 전 대표 측을 겨냥해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두고, 3일 의원총회에서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한 데 이어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
고 했다. 그러나 이성윤 최고위원은 김 대표를 향해 가뜩이나 상처받은 당원들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
며 조사 결과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같은 날 의원과 지역위원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조사 자료의 비공개 열람이 시작됐다. 한겨레는 복수의 의원을 취재해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는 당원이 1만4천여명, 그중 권리당원이 8천여명이라고 전했다. 같은 자료를 본 뒤의 해석은 정반대였다.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은 언제, 누가, 어떤 지시로, 어떻게, 몇 명이서, 어느 시점에 민주당에 조직적으로 가입했는지 이게 나와야 하는데 저는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
고 했고, 김 대표 쪽 조계원 대변인은 상당히 방대한 자료와 증언이 수집됐다
고 평가했다. 지도부는 전면 공개에 선을 그었고, 박지원 의원은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불태울 수는 없다
며 논란을 멈추자고 했다. 조선일보 칼럼과 중앙일보 칼럼은 수사로 진상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람은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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