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6일 (금) · 전체 정리

김민석 거듭 사과에도 꺼지지 않는 신천지 내홍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8·17 전당대회 때 정청래 전 대표 측을 겨냥해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두고, 3일 의원총회에서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한 데 이어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성윤 최고위원은 김 대표를 향해 가뜩이나 상처받은 당원들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조사 결과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같은 날 의원과 지역위원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조사 자료의 비공개 열람이 시작됐다. 한겨레는 복수의 의원을 취재해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는 당원이 1만4천여명, 그중 권리당원이 8천여명이라고 전했다. 같은 자료를 본 뒤의 해석은 정반대였다.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은 언제, 누가, 어떤 지시로, 어떻게, 몇 명이서, 어느 시점에 민주당에 조직적으로 가입했는지 이게 나와야 하는데 저는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고, 김 대표 쪽 조계원 대변인은 상당히 방대한 자료와 증언이 수집됐다고 평가했다. 지도부는 전면 공개에 선을 그었고, 박지원 의원은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불태울 수는 없다며 논란을 멈추자고 했다. 조선일보 칼럼과 중앙일보 칼럼은 수사로 진상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람은 13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