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6일 (금) · 전체 정리

코스피 장중 5000 붕괴, 당정 긴급 대응에 야권은 책임론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6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8% 넘게 빠졌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장중 5000선이 무너졌다. 지수는 이날 6.02% 내린 채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6.35%, SK하이닉스는 10.44% 떨어졌다. 당정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견조하다며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9일부터 3개월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지금의 충격은 우리 경제 체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야권은 정부 책임을 물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억지 주가 부양, 일시적 반도체 호황에 기댄 9000피는 결국 거품이었다며 162조원 규모 미래대응기금의 백지화를 요구했고, 한동훈 의원은 삼전닉스에 몰빵한 국민연금, 지금 어떤 상황인지 대통령이 직접 밝히시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거론했다. 경향신문 칼럼은 반도체에 쏠린 경제 구조의 위험을 지적했다. 정부는 변동성이 커지면 추가 조치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