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7일 (토) · 보수 매체 정리

법무장관 후보에 성남 라인 이용철, 야당은 방탄 인사라며 철회 요구

이 대통령은 6일, 비어 있던 법무부 장관 자리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승원 의원이 후보직에서 물러난 지 48일 만이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새길 출신이다. 2010년 성남시장 인수위원을, 이듬해에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를 맡아 성남 라인으로 분류된다. 처음 거론되던 민주당 박균택·양부남 의원이 고사하자 이 후보자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해졌다. 이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의 빠른 안착에 힘쓰겠다국민의힘은 곧바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2010년 유동규씨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뽑힐 때 이 후보자가 추천위원으로 참여해 유씨에게 다른 지원자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는 점을 들어, 그를 대장동의 숨은 설계자라고 몰아붙였다.대장동 사건의 피고인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 연루자에게 법무 행정을 통째로 맡기는 나라는 정상적인 법치국가가 아니다청와대는 이 부분도 검증에서 살펴봤다는 입장이다. 임광현 비서실장은 이렇게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것국민의힘 소속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이라는 지명이 측근 인맥을 가리키는 꼬리표로 쓰이는 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런 표현이 꼭 필요하면 명지 라인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같은 날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최인호 HUG 사장이,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발탁됐다. 경찰청장 후보로는 김종철 경찰청 차장이 임명 제청됐다. 그가 임명되면 계엄 이후 약 23개월 동안 이어진 직무대행 체제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