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7일 (토) · 보수 매체 정리

코스피 5000선 붕괴, 정부는 반대매매 억제책·야당은 거품 책임론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자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번졌고,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6일에는 장중 50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부총리와 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날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9일부터 석 달 동안 증권사가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를 지켜야 하는 의무를 면제해, 반대매매 물량이 몰려 낙폭이 커지는 것을 막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 증시가 대외 변수에 지나치게 반응하고 있다며 과도한 비관을 경계했다. 국민의힘은 정부 책임을 따지고 나섰다.억지 주가 부양과 일시적 반도체 호황에 기댄 9000피는 결국 허상이었고 거품이었다여권에서는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폭락장에서 KODEX 200 ETF를 1000만 원어치 샀다며 매수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의원을 겨냥했다.정치적 공방을 위해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듯한 태도는 무책임하다보수 매체 사설들은 정치 책임을 물었다. 조선일보 사설은 코스피가 6월 고점보다 44% 떨어졌다며,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같은 정책이 거품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사설은 대통령과 여당 인사들이 앞다퉈 내놓은 장밋빛 지수 전망이 과열을 부추겼다고 비판하면서 이렇게 요구했다.정부는 인위적 주가 부양보다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시장 친화적 정책을 통해 증시를 정상화하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