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북한 이름으로 먼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2일, 북한이 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가 등재 권고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평가기구의 권고가 뒤집힌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북한은 2024년 3월 혼자 신청했다. 한국은 올해 3월에야 따로 신청서를 냈지만, 공동 등재는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7일 함인경 대변인 논평으로 정부를 비판했다.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에도 북한의 눈치를 봐야 하느냐
함 대변인은 공문 문제도 꺼냈다. 한 민간단체가 남북이 함께 등재해야 하는 이유를 적은 공문을 유네스코에 보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가유산청은 보냈다고 하고 단체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이 엇갈린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사실이면 국민을 속인 일이라며 이렇게 요구했다.국가유산청은 공문 발송 여부와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
등재 여부는 이달 30일 중국 샤먼에서 개막하는 제2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정해진다. 위원회는 12월 5일까지 열린다.